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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다는 추분에

닉네임    dami
조회수    1,030
작성일    2007-09-23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소중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 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것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 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길 결승점에 일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주변에는 살아가면서 삶의 본보기로 삼을만한 좋은 글과, 훌륭한 인물들의 언행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대할 때마다 나도 저렇게 살도록 해봐야지 하는데 막상 한 가지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살아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스스로를 바꾸고 실천하는 일이 이렇게 힘듦에 감히 타인에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여기 좋은 글 하나 올려 잠시나마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나도 윗 글의 어느 한 구절만이라도 마음에 품고 실천하여 조금이라도 닮아갈 수 있는 소박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위를 시샘하듯 하늘은 비를 뿌렸다 그치기를 반복합니다.

추분의 마지막 따가운 햇살을 맛 볼 수는 없지만 마음은 보름달입니다.

경상남도 아동위원협의회 840명 아동위원님들께 올립니다.

              

              즐겁고 편안한 명절 되십시오

              즐겁고 편안한 명절 되십시오

              즐겁고 편안한 명절 되십시오